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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연구소

상생 뜻 상생 관계와 상생 협력

by 해일테크 2023. 9. 9.

토요일 오진이네요. 아침에 일어나 오늘은 무엇을 하나 생각하다가 문득 떠오른 일이 있어서 이렇게 자리에 앉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상생'에 대한 것입니다. 상생 뜻과 상생 관계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상생 뜻, 상생이란?

상생은 서로 '상'(相) 날 '생' (生)이 결합된 단어로 서로 함께 도와가며 잘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반대말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대략 반대말을 본다면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혼자서 알아서 살아남자라는 뜻이죠.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는 단어입니다.

상생 관계와 상생 협력

대표적인 상생 협력 관계의 사례를 찾아본다면 주로 대기업과 협력 업체의 관계가 있습니다. 가끔 뉴스 기사를 보면 유명 대기업에서 하청 혹은 협력사에게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대기업은 자신들의 부품이나 설비를 제작한 협력사 (중소. 중견 기업)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협력사는 자본력의 한계로 인해 기술 발전에 있어서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협력사의 기술 발전이 제한된다면 아무리 대기업이라고 해도 본인들 제품 개발에 문제가 생길 수 있겠죠? 물론 대기업이 직접 모든 것을 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협력 관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따라서 필요에 의해 대기업은 자신들과 거래하고 있는 협력사에 기술 지원 (우수한 인력, 자금)을 해주는 상생 협약을 맺게 됩니다. 그러면 기술 지원을 받은 중소 혹은 중견 기업은 발전해 나가겠죠?

협력사가 발전해 나가면 자연스럽게 대기업이 공급받는 제품이나 설비의 질도 올라가게 됩니다.

결국 대기업 제품도 더 좋아지겠죠? 대기업은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중소. 중견 기업은 기술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서로 좋고 좋은 관계, 이것이 상생 협력 관계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의도하지 않은 상생 협력 관계

위의 예시는 필요에 의해서 누군가 먼저 손을 내미는 상생 관계의 예시입니다. 대부분 상생 협력을 할 시 서로가 필요에 의해 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일인데요, 하지만 의도치 않게 상생 관계를 맺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도치 않은 상생 협력 관계 사례

 

택배 반품 수거, 택배 픽업 방문 필요할 때 로지스 허브 이용해 보세요.

벌써 저녁 11시가 넘었습니다. 이것저것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자기 전에 블로그를 보다 보...

blog.naver.com

위 포스팅은 굳이 보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택배 수거를 할 때 이용하는 업체인데요, 네이버 블로그 육성할 겸 이용 후기를 적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비밀 댓글이 달렸길래 확인해 보니 해당 업체 관계자 분이 댓글을 다셨더라고요.

5월에 포스팅한 글인데 6월 중순쯤 이렇게 쿠폰을 준다는 댓글을 다셨습니다. 의도치 않게 서로 돕는 상생 관계를 이룬 셈이죠.

상생이란 손을 내미는 것

상생 관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누군가 손을 먼저 내밀어야 합니다. 필요에 의해서건 다른 목적이 있건 말이죠. 위 사례에서는 누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고 생각하시나요? 후기 글을 쓴 제가 먼저 내민 것일까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저에게 쿠폰을 준 업체에서 먼저 손을 내민 것이죠. 그리고 결과적으로 저는 굳이 다른 업체를 찾을 필요 없이 위 업체를 계속 이용할 생각이고, 소소히 지급받은 쿠폰 덕에 비용 절감도 하게 되었네요. 서로 윈윈 (win win)하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쇼핑 많이 이용하시죠?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리뷰 포인트를 별도로 설정한 곳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판매자가 먼저 손을 내밀고 있죠. 왜냐하면 좋은 리뷰가 필요하기 떄문입니다.

그리고 구매하신 분들 중에서 누군가는 후기를 쓰면서 네이버 페이 포인트를 받습니다. 판매자가 내민 손을 잡은 것이죠.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그 자체로도 상생 관계가 된 것이 아닐까요?

어떻게 보면 상생이란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행위 그 자체가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글을 마칩니다. 의도하건 아니건, 내가 알건 모르건 간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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